장흥군과 필리핀 바꼬르시가 지난 18일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장흥군) ⓒ천지일보 2019.3.21
장흥군과 필리핀 바꼬르시가 지난 18일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장흥군) ⓒ천지일보 2019.3.21

농·수산, 문화 등 국제 교류 추진

[천지일보 장흥=전대웅 기자] 장흥군이 지난 18일 필리핀 바꼬르시와 기술 및 인적 교류를 통해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필리핀 바꼬르시청에서 개최한 협약식에는 정종순 군수와 라니 메르카도 레빌라 바꼬르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20여명이 참여했다.

장흥군과 바꼬르시는 협약을 통해 농수산, 문화, 예술, 관광, 축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교류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 법무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의 합법적 도입도 논의했다.

군은 이번 프로그램이 정착되면 농번기에 부족한 농가 인력의 원활한 수급을 통해 일손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외국인의 불법 체류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이번 우호 교류 협정서 체결을 계기로 두 도시의 우의를 공고히 하고 상호 신뢰 속에 좋은 인연으로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바꼬르시는 필리핀 수도인 마닐라 남동쪽 15㎞에 위치한 인구 60만명의 도시다. 농·수산업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최근에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으로 산업 지형을 확장하며 지역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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