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꽃샘추위가 찾아온 13일 오전 서울 양천구청 앞 버스정류장에서 두꺼운 외투를 입은 한 시민이 바람막이용 온기텐트에 들어가 추위를 녹이고 있다. ⓒ천지일보 2019.3.1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꽃샘추위가 찾아온 13일 오전 서울 양천구청 앞 버스정류장에서 두꺼운 외투를 입은 한 시민이 바람막이용 온기텐트에 들어가 추위를 녹이고 있다. ⓒ천지일보 2019.3.13

[천지일보=이수정 인턴기자] 21일 오후 일부 내륙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금요일인 22일 아침부터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21일 오후 4시를 기점으로 경기, 강원, 충남, 충북, 전북 일부 시군과 인천, 대전 세종 등 대부분의 중부 지역과 일부 전북 내륙 지역에 대해 한파주의보를 발표했다. 한파주의보 발효 시각은 이날 오후 11시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내려가 3도 이하며 평년값보다 3도 이상 낮을 것으로 전망되거나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12도 이하로 지속할 것으로 보일 때 발효된다.

22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1도로 예보됐다. 인천(-1도), 파주(-4도), 수원(-1도), 철원(-5도), 대관령(-7도), 충주(-3도), 세종(-2도), 김천(-1도) 등 전국 곳곳의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찬바람이 불며 춥겠고, 오후부터 독도나 울릉도에는 비나 눈이 올 전망이다.

한편 토요일인 23일 중부지방을 포함한 전라도, 경상북도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 또는 눈이 오겠다. 23일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단계가 되겠으나 일요일인 24일은 ‘한때 나쁨’ 단계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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