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일산=김정필 기자] 21일 오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신형 ‘쏘나타’ 발표회에서 이광국 국내영업본부 부사장이 쏘나타를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3.21
[천지일보 일산=김정필 기자] 21일 오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신형 ‘쏘나타’ 발표회에서 이광국 국내영업본부 부사장이 쏘나타를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3.21

[천지일보 일산=김정필 기자] 현대자동차가 8세대 신형 쏘나타를 출시한 가운데 올해 판매 목표를 7만대로 세웠다.

이광국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 부사장은 2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신형 ‘쏘나타’ 출시 행사에서 “신형 ‘쏘나타’로 연 7만대 판매를 달성하고 중형 세단 1위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지난 11일부터 8일간 신형 쏘나타는 1만 2323대가 계약됐다”면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고 특히 이전 모델과 비교해 20·30대 젊은 고객 비중과 개인 고객이 많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쏘나타는 지난해까지 등록대수 154만대를 기록해 우리 시대를 상징하는 차량”이라며 “과거에는 실용적이면서 약간 보수적인 패밀리 세단의 이미지였다면 앞으로는 고객의 삶을 혁신적으로 바꿀 수 있는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로의 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마트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강조하기 위해 택시 모델을 별도로 내놓지 않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부사장은 올해 쏘나타 판매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고객들이 신형 쏘나타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주요 장소에 차량을 전시할 것”이라며 “고객들은 차 대신 디지털 키를 전송받아 시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오는 23~24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파미에스테이션, 부산 기장군 소재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30~31일), 서울 송파구 소재 롯데월드몰(4월 6~7일) 등 전국 약 30개 주요 지역에서 차량을 전시한다. 이를 통해 현대 디지털 키, 빌트인 캠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고객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신형 쏘나타는 5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된 8세대 모델로 ‘센슈어스 스포트니스’를 적용해 혁신적인 디자인의 스포티 중형 세단 이미지를 완성했으며 각종 첨단 안전·편의사양, 신규 엔진 및 플랫폼 등으로 차량 상품성을 대폭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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