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으로 방문자 성별 추정해 기사 노출
‘성별 인기’ 위젯 클릭률, ‘인기’ 위젯 比 17%↑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개인화 추천 플랫폼 데이블(대표 이채현)이 사이트 방문자의 성별에 따라 선호도가 높은 콘텐츠를 추천하는 ‘성별 인기’ 위젯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데이블은 사용자의 관심사를 자동으로 추적하여 맞춤 뉴스를 제공하는 ‘개인화 뉴스’ 위젯과 현재 보고 있는 콘텐츠와 연관된 콘텐츠를 찾아주는 ‘관련 뉴스’ 위젯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성별 인기’ 위젯은 인공지능이 사용자의 성별을 예측해 ‘여성들이 많이 본 기사’ 혹은 ‘남성들이 많이 본 기사’를 먼저 추천한다.
이를 위해 1500여개가 넘는 미디어로부터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용자들이 어떤 카테고리에서 어떤 내용의 기사를 주로 봤는지 분석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사용자의 성별을 추정해 추천 알고리즘에 활용한다.
‘성별 인기’ 위젯은 데이블 최초로 탭 형식으로 디자인됐다.
위젯 상단이 ‘여성이 주목한 기사’와 ‘남성이 주목한 기사’ 두 개의 탭으로 분리돼 있어, 여성 탭을 클릭하면 여성에게 인기가 많은 기사가, 남성 탭을 클릭하면 남성에게 인기가 많은 기사가 노출된다.
또한 ‘성별 인기’ 위젯은 반응형으로 제작되어 PC와 모바일에 하나의 코드로 적용할 수 있다. 간편하게 위젯을 설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효율성도 높였다.
데이블은 미디어에 제공하는 대시보드에 자체적으로 데이터 분석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성별 인기 아이템 랭킹’도 추가했다. 미디어는 ‘성별 인기 아이템 랭킹’을 통해 방문자의 성별에 따른 인기 콘텐츠를 시간별 또는 일별로 확인할 수 있다.
이채현 데이블 CEO는 “한 연예·라이프 전문 매체에서 동일한 영역에 ‘카테고리 인기’ 위젯과 ‘성별 인기’ 위젯을 번갈아 보여주고 클릭률을 비교했다. 그 결과 ‘성별 인기’ 위젯이 일반 ‘인기’ 위젯보다 17% 더 많은 클릭이 발생했다. 성별에 따른 인기기사에 사용자들이 더 많은 관심을 보인다는 것이 데이터로 증명된 사례”라며 “앞으로도 데이블은 다양한 기술을 통해 사용자들이 본인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더 쉽고 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데이블은 빅데이터 및 개인화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들이 소비한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고품질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