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만개한 연암도서관 전경.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3.21
벚꽃이 만개한 연암도서관 전경.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3.21

30년 넘은 노후화 건물, 개선요구 多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21일 안전하고 쾌적한 독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립도서관인 연암도서관과 서부도서관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내진성능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내진보강을 위한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3억원 확보했다. 이어 올해 생활SOC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균형발전 특별회계 8억원을 받아 자체 재원과 함께 총 2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에 내진보강, 각종 편의시설 설치 등 연암·서부도서관의 대규모 리모델링 공사를 오는 5월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연암도서관은 전체면적 2414.21㎡,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난 1986년 준공해 1일 최대 1000명을 웃도는 이용자가 방문하는 공공도서관이다.

하지만 오래전부터 시설 노후화 탓에 도서자료 확충을 위한 증설과 편의시설 개선 등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시는 내진보강으로 시설 안전성을 확보하고 리모델링을 통해 북카페, 장애인용 승강기 등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한다.

특히 종합·어린이·참고자료실 등으로 구분되어 있던 도서관 1~2층을 통합 개편해 자료실을 확충하고, 좌석을 추가 설치하는 등 편안한 독서 공간으로 재구성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시설 노후화로 편의시설 개선에 대한 요구가 많아 이번에 대규모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공사가 마무리되면 편안한 독서공간 조성과 최신시설 설치로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 SOC 공모사업 등에 함께 선정된 서부도서관의 리모델링은 연암도서관의 공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후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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