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무안신안 축산업협동조합이 20일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소중하게 써 달라며 장학금 1000만원을 무안군 승달장학회에 전달했다.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19.3.21
목포무안신안 축산업협동조합이 20일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소중하게 써 달라며 장학금 1000만원을 무안군 승달장학회에 전달했다.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19.3.21

지역인재육성 위해 1000만원 쾌척

[천지일보 무안=김미정 기자] 전남 무안군이 목포무안신안 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문만식)에서 20일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소중하게 써 달라며 장학금 1000만원을 무안군 승달장학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목포무안신안 축협은 2018년에 이어 두 번째로 장학금을 기탁했다. 축협 관계자는 “직원들 모두의 뜻을 합쳐 우리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전했다.

현재 조합원 수가 1900여명이 넘는 목포무안신안 축협은 축산물 판매, 배합사료 사업 등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숙원사업이었던 TMF사료 공장 신축 이설 예산을 확보해 상반기에 착공 예정이다. 생축사업자 증축을 완료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문만식 조합장은 장학금 전달식에서 “농어촌 출신의 우수 학생들이 학비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무안군의 우수인력 확보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산 무안군수는 “기탁하신 장학금은 우리 군 학생들이 앞으로 무안군을 이끌어갈 수 있는 훌륭한 인적자원이 될 수 있도록 장학금을 뜻깊게 사용할 계획”이라며 “찾아오는 교육도시 무안 건설을 위해 교육발전에 힘쓰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무안군 승달장학회는 지난 1994년에 설립해 군비 출연금, 기부금 등 106억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까지 2184명에게 17억 3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청소년들이 학업을 통해 미래에 대한 꿈을 이룰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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