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 혁신교육과가 20일 도교육청 2층 대회의실에서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토론회를 하고 있다. (제공: 전라남도교육청) ⓒ천지일보 2019.3.21
전라남도교육청 혁신교육과가 20일 도교육청 2층 대회의실에서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토론회를 하고 있다. (제공: 전라남도교육청) ⓒ천지일보 2019.3.21

혁신교육과 토론회, 민주적 조직문화 선도 다짐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민선 3기 출범 이후 조직문화 개선에 대해 교육청과 학교현장을 자발적이며 역동적인 민주적 조직으로 바꾸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일 교육청에 따르면 업무는 즐겁고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대신 불필요한 의전과 불합리한 관행은 과감히 도려냈다. 불편한 절차는 생략해 간소화하고 상호 존중하는 근무문화, 민주적 회의문화, 건강한 회식 문화를 추진 중이다.

이에 더해 혁신교육과는 20일 도교육청 2층 대회의실에서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토론회를 하고 의지를 다지는 등 힘을 보탰다.

토론회는 민주적이고 자발적인 조직문화를 선도하고 불합리한 관행을 근절해 상호 존중하는 직장문화를 만들기 위해 과장을 비롯한 혁신교육과 직원 모두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근무·의전 관행, 회의 회식 문화, 학습공동체 운영방안, 일하는 방식(교육지원청, 학교와의 관계)의 4가지 주제를 놓고 월드 카페 형식으로 모둠별 순회토론을 진행했다. 

전체 합의를 통해 합의된 내용을 함께 실천할 것도 다짐했다. 

정혜자 혁신교육과장은 “이번 조직문화 혁신은 우리가 작은 것부터 내가 먼저 실천하는 마음으로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직장문화와 근무여건을 만들어 가는 것에 취지가 있다”며 “혁신교육과가 먼저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혁신교육과 문수강 장학사는 “오늘 토론회를 통해 이야기한 내용을 우리 과에만 머물지 않고 교육청 전체, 나아가 전남교육 현장 전체의 조직문화 개선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혁신교육과에서 진행한 토론회에 대해 건전한 조직문화를 정착하고 상호 존중하는 근무문화를 조성하는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해 9월 상호존중의 조직문화로 민주적 전남교육 풍토를 조성한다는 취지 아래 근무·의전·회의·회식 등 4개 분야 14개 세부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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