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안현준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석현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3.19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석현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3.19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남북경협이 북한의 비핵화를 견인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대북제재의 틀에서 어긋나선 안 된다. 그 틀 안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20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현재의 대북제재 하에서도 가능한 분야는 문화, 학술, 체육, 그리고 군사적 긴장완화 이런 분야는 언제든지 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그런 분야에 당분간 주력할 필요가 있다”며 “유엔과 미국이 이산가족 화상상봉을 위한 물자 반입을 제재면제 대상으로 해둔 것은 약간의 진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노이 회담에 대해선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한 건 아쉽지만, 상당한 정도의 논의가 있었고 양측 정상이 그 대화를 생산적이었고 실질적이었다고 평가함으로써 향후 협상의 여지를 남긴 것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 총리는 “두 정상이 모두 생산적 시간을 가졌다고 평가하고 있고, 종전선언이나 연락사무소에 대해선 상당한 정도까지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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