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가 주민주도로 구성된 ‘2019년 우리동네 건강동아리’ 개강식을 20일 치매안심센터에서 개최하면서 임택 동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동구청) ⓒ천지일보 2019.3.20
광주 동구가 주민주도로 구성된 ‘2019년 우리동네 건강동아리’ 개강식을 20일 치매안심센터에서 개최하면서 임택 동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동구청) ⓒ천지일보 2019.3.20

 

생활터 중심 주민그룹 구성… 건강체크·전문강사 지원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주민주도로 구성된 ‘2019년 우리동네 건강동아리’ 개강식을 20일 치매안심센터에서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건강동아리’는 걷기 활성화 및 신체활동 증진을 위해 10인 이상 구민으로 구성된 건강 자조모임으로 동구는 올해 4개 팀 120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건강동아리는 보건소 등에서 운영하는 걷기 및 운동프로그램에 주 2회 이상 참여하고 ▲혈압·혈당·골밀도·체지방 검사 등 기초건강체크 ▲건강동아리별 맞춤형 전문강사(댄스, 요가 등) 지원 ▲건강교육 및 건강정보를 받는다.

더불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연계한 ‘생활터 중심 건강마일리지 시범사업’에도 참여한다. 건강마일리지 사업은 동아리회원들의 걷기 및 건강교육 프로그램 참여마일리지 점수에 따라 최고 5만원 상당 상품을 보상하는 사업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건강동아리는 기존에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객체로 참여하는 것에서 벗어나 주민이 중심이 돼 신체건강지수를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건강동아리 활동이 지속·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지역의 건강생활실천 분위기를 형성하고 건강도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7년부터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에 가입된 동구는 건강동아리 등 다양한 건강정책을 운영해 온 결과 지난해 지역사회 건강통계 ‘걷기 실천율’이 전국 평균보다 10%p 높은 52.9%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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