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안현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수혁 의원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9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수혁 의원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9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수혁 의원이 20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에 관한 대정부질문에서 “합의는 포괄적으로, 이행은 단계적·동시적으로 하는 접근법 이외의 대안은 없다”며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3단계 비핵화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미래의 핵폐기→현재의 핵폐기→과거의 핵폐기라는 3단계 비핵화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완전한 비핵화가 이뤄져야 완전한 제재가 가능하다는 미국의 입장은 비핵화가 완전히 종료되기 전에 제재 조치가 종료될 리가 없다는 의미일 것”이라며 “단계별 비핵화에 상응해 단계적인 제재 완화가 이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반도 분단과 북핵문제를 가지고 30년 가까이 씨름하며 협상하고 주시해온 사람으로서 “평화적 방법으로 한반도에 핵 없는 시대를 열어야 하고, 과정에 대한 평가로 결과를 예단하지 말아야 하며, 북핵문제를 정쟁의 대상으로 삼는 것을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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