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전국화재 대피 훈련' 실시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경기 안산시가 20일 LG이노텍 직원 300명과 안산소방서가 참여하는 전국 화재 대피 시범 훈련을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내 LG이노텍에서 실시했다.

화재 대피훈련과 병행해 안산소방서의 화재 진압 방수 훈련, 고가사다리 활용 훈련, 인명구조 등의 실제 소방훈련과 훈련참여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분말소화기 사용법, 생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제410차 민방위의 날을 맞아 전문가 참여 화재 대피시범 훈련 이외에 안산시청을 비롯한 공공기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및 복지시설 등 안산시 관내 다중이용시설 200여개소에서 일제히 실시했다.

건물 화재 발생을 가정해 시민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화재 현장 대피 훈련에 중점을 두어 실시했으며, 각 훈련기관 자체적으로 화재 발생 시 행동요령과 생활 안전교육을 병행해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화재 대피 전문가가 참여해 시범 훈련을 실시하고 관계 기관 및 시설관계자가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재난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