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박인서 인천도시공사 사장(오른쪽)과 LH 장종우 인천지역본부장(왼쪽)이 20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인천도시공사) ⓒ천지일보 2019.3.20
인천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박인서 인천도시공사 사장(오른쪽)과 LH 장종우 인천지역본부장(왼쪽)이 20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인천도시공사) ⓒ천지일보 2019.3.20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협력 위한 업무협약 체결

“검단신도시 조경공사 지역참여 첫 작품”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도시공사와 LH가 지역건설산업 발전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20일 인천도시공사는 LH와 함께 지역건설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골자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인천지역내 생산자재, 장비, 인력의 우선사용, 불법하도급 방지를 통한 지역업체 보호 등 관련법령 범위 내에서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다각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인서 인천도시공사 사장과 LH 장종우 인천지역본부장, 채기병 인천시 건설심사과장, 황의식 대한건설협회 부회장, 정하음 대한건설전문협회장,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인천건설자재협의회 등 주요 건설단체의 임원들도 참석했다.

인천도시공사는 지난해 말 주요 건설회사들과 함께 ‘지역건설산업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 체결을 필두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단을 운영했다. 건설관련 지역협회와 간담회 및 인천시와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 등 다양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협약체결 후 이어진 간담회에서 지역업체들은 공사단가 제고 및 시공사·지역업체간 면담기회 확대 등 각종 의견을 개진했다.

지역건설협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중앙 공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참여한다는데 커다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역 건설경제 활성화와 동반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과 성과가 지역나눔으로 연계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장종우 LH 본부장은 “지난해 6월부터 본사에서 적정공사비 지급을 위한 제도를 만들어 정당한 대가 지급과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 중이며 더욱 배가하겠다”고 밝혔다.

또 박인서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지역업체의 참여확대를 실제 반영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최근 발주한 검단신도시 조경공사에 대한 지역참여 확대 결과가 첫 작품”이라며 “서로 마음을 열고 이해하면 상생의 방법이 열린다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공사에 따르면 공사와 LH인천지역본부는 올해 각각 2400억원과 약 3000억원의 시설공사 발주를 통해 인천지역업체의 하도급 참여비율을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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