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청 전경. (제공:장흥군) ⓒ천지일보 2019.3.19
장흥군청 전경. (제공:장흥군) ⓒ천지일보 2019.3.19

[천지일보 장흥=전대웅 기자] 장흥군이 전라남도가 주관하는 ‘2019년 마을 행복공동체 만들기’ 공모사업에 11개소가 선정돼 사업비 5250만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마을 행복공동체 지원사업은 주민이 5인 이상 공동체를 구성해 마을에 필요한 사업이나 현안을 발굴하고 공동체 활동을 통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주민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마을 가꾸기 사업 등을 지원하는 상향식 마을 사업이다.

씨앗, 새싹, 열매 3단계(씨앗단계 500만원, 새싹단계 1000만원, 열매단계 2000만원 이내 사업비 지원)로 구성돼 있으며 사업수행 평가를 통해 다음 단계에 신청할 수 있다.

장흥군은 고령화로 인해 침체되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방안으로 마을 공동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난 2018년 자체사업으로 ‘장흥군 마을 공동체 만들기 사업’을 시행해 6개 공동체의 마을 주민교육, 공동체 유대강화 활동을 지원했다.

또 마을 공동체 대중 강좌를 통해 신규 마을 공동체 발굴을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전라남도 마을공동체 만들기 공모사업에서 11개소(2018년 2개소)가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전라남도 마을 행복공동체 만들기 지원사업으로 씨앗 단계에 행원마을 한글교실, 남외 석대문화마을 공동체, 양막골 공동체, 옥촌 문화마을 공동체, 정남진 어울촌, 도동마을 공동체, 솟대천사, 힐링 기차마을, 조양리 2구 양곡마을 공동체, 용반마을 풍물교실, 선학동 마을 농악단이 선정됐다.

선정된 공동체는 개소당 400만~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장흥군과 전남도 마을 공동체 만들기 지원센터의 컨설팅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라남도 마을 행복공동체 만들기 사업 선정을 통해 사업에 관한 내용을 문의하는 공동체가 많아지고 있다”며 “전라남도 마을 행복공동체 사업과 장흥군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을 연계해 마을공동체의 중요성을 군민에게 확신시키고 체계적인 지원과 관리를 통해 공동체가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