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이 19일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광주상생카드 활성화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19.3.19
이용섭 광주시장이 19일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광주상생카드 활성화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19.3.19

광주상생카드, 소상공인 업체나 전통시장에서만 사용 가능
이용섭 시장 “양극화 분열·갈등 해소 위한 핵심은 상생이다”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자영 사업자들의 상생 대책으로 광주상생카드 제도를 도입했다.

광주시는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을 살려 자영업자들의 사업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0일 광주상생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용섭 광주시장은 오전 중회의실에서 열린 화요 간부회의에서 “광주상생카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경제 규모는 커지고 주민 소득은 증가하는데 자영 사업자들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양극화로 인한 분열과 갈등을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핵심은 상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사 상생, 광주·전남 상생,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도농 간 상생,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 영호남 상생 등이 그것”이라고 했다.

광주상생카드는 기명식 체크카드와 무기명 선불카드 형태로 발행되고 대형유통점이나 대형백화점 등에서는 사용하지 못하고 지역 소상공인 업체나 전통시장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광주상생카드가 순조롭게 안착되기 위해서는 우리 시를 비롯한 공공기관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광주상생카드 활용방안과 관련, 일자리경제실 업무를 체크했다. 

이와 함께 “일자리경제실에서는 공공기관들이 복지포인트, 포상금, 보조금 등 추가적인 인센티브를 지급할 때 상생카드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독려해주고 일반 시민들에게도 광주상생카드 활용방안을 적극적으로 홍보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복지건강국에서는 공공시설물 관리 등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과 자활사업자들의 생산품 판로 확대방안을 강구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각 실국에서는 정부 업무계획을 면밀하게 분석해 광주시 발전을 위해 긴요한 국비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필요한 예산확보에 활용해주기 바란다”고 부연했다. 특히 “변화·혁신의 아이콘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길을 내고 있다”면서 “광주가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을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광주시는 지난 18일 미래 성장 동력인 신재생에너지와 친환경자동차 도시 광주실현을 위해 국내 1호 수소융합에너지 실증센터가 광주에 문을 열었다. 또한 국가적 과제인 공기산업 육성을 위해서 이용섭 시장과 LG전자 송대현 사장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곳은 수소 관련 부품 실증은 물론 수소산업 국산화, 대중화를 이끄는 수소경제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광주시는 세계 유례가 없는 사회대통합형 노사상생 ‘광주형 일자리’를 성사시킨 데 이어, 노사분규 없는 ‘노사상생도시 광주’를 선언하고 산업평화도시를 실현해가고 있다.

이용섭 시장은 “국내 유일의 친환경자동차 부품인증센터를 유치했고, 인공지능중심 과학기술창업단지 조성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 받아 인공지능 메카도시로 발돋움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광주형일자리 성공을 확신했다.

광주시는 에너지밸리의 중추적 역할을 할 한국전기연구원 광주분원을 유치해 현재 건설 중이며 내년 6월에 준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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