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자대학교(총장 강정애)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산업연계교육활성화 선도대학사업(프라임사업)’ 종합평가에서 사업 수행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프라임 성과확산 워크숍 모습. (제공: 숙명여자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총장 강정애)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산업연계교육활성화 선도대학사업(프라임사업)’ 종합평가에서 사업 수행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프라임 성과확산 워크숍 모습. (제공: 숙명여자대학교)

교육부·한국연구재단 종합평가서 최고 등급인 ‘우수’ 획득

3년간 360억원 재정지원 바탕 미래지향적 교육환경 구축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숙명여자대학교(총장 강정애)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산업연계교육활성화 선도대학사업(프라임사업)’ 종합평가에서 사업 수행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프라임사업은 학령인구 감소, 청년 실업률 증가, 분야별 인력 미스매치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대학의 체질을 개선하고자 추진하는 재정지원 사업이다.

19일 숙명여대에 따르면, 이 사업에 총 21개 대학이 참여한 가운데 숙명여대는 대형 부문의 유일한 여대로 선정됐다. 지난 3년간 학생들의 전공 및 진로 역량을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학사구조 개편도 단행했다. 이에 따라 ‘우수·양호·미흡’으로 분류된 3개 등급 중 가장 높은 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았다.

숙명여대는 미래 유망분야를 고려한 공과대학 전공 신설, 전교적 차원의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구축, 지역사회와의 연계, 인문학 발전계획의 체계적 관리, 수요자 중심 진로 및 취·창업 지원 등과 관련해 평가단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 2015년 공과대학을 신설한 숙명여대는 프라임사업 선정 뒤 미래 산업수요를 예측해 총 5개 학부 8개 전공으로 공대를 확대하는 학제개편을 실시했다. 우수한 여성 공학도 육성으로 공학계 인력난을 해결하는 동시에, 공학 기반의 교과·비교과 프로그램을 확대해 창의·융합적인 교육과정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숙명여자대학교(총장 강정애)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산업연계교육활성화 선도대학사업(프라임사업)’ 종합평가에서 사업 수행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프라임사업 교내 홍보 프로그램 진행 모습. (제공: 숙명여자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총장 강정애)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산업연계교육활성화 선도대학사업(프라임사업)’ 종합평가에서 사업 수행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프라임사업 교내 홍보 프로그램 진행 모습. (제공: 숙명여자대학교)

4차 산업혁명의 변화에 발맞춰 현장밀착형 강의도 확대했다. 학생들이 산업 현장의 문제에 대한 창의적 해결방법을 찾는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은 2015년 10개에서 2018년 49개로 3년 만에 약 5배 증가했으며, 현장성을 강화한 산학연계 교과와 비교과도 대폭 증가했다.

재학생들의 취·창업 역량 강화를 위해 전공별로 진로전담교수를 지정하고 종합적인 경력관리를 돕는 학생경력관리포털 SNOWAY를 도입해 전주기적으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뿐 아니라 공학기반 융합교육 프로그램인 프라임테크스쿨, WINE(Women In Engineering), WIC(WINE Intensive Course)를 운영하고 각종 창업 프로그램을 고도화해 지난해 서울권 4년제 여대 취업률 1위, 유지취업율 1위를 동시에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오중산 프라임사업단장은 “3년 간 360억원에 이르는 재정지원을 토대로 미래지향적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파격적인 장학혜택 및 인프라 확대를 이뤘다”며 “향후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교육 및 연구와 산학협력 분야 혁신을 가속화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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