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아파트 단지 ⓒ천지일보DB
서울 서초구 아파트 단지 ⓒ천지일보DB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주택 경기가 침체하면서 지난달 주택매매 거래량이 통계작성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전월세 거래량은 역대 최고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4만 3444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37.7% 감소했다. 최근 5년 평균(7만 100건)과 비교해도 38% 감소한 것이다. 이는 지난 2013년 2월 4만 7000건을 기록한 이후 2월 거래치로는 최저 수준이다.

지역별로 수도권 거래량이 1만 8천건으로 전년 대비 54.6% 줄었고, 서울은 4552건으로 전년 대비 7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지방은 2만 5054건으로 14.0% 감소했다.

반면 주택 수요가 임대로 몰리면서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은 18만 7천건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해 2014년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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