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장자연·김학의·버닝썬 사건' 관련 보고를 받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장자연·김학의·버닝썬 사건' 관련 보고를 받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평화 번영의 한반도와 신경제지도는 신남방정책, 신북방정책과 함께 완성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9일 동남아 3개국 순방 후 첫 국무회의에서 “아세안은 세계 어느 지역보다 성장이 빠르고, 앞으로의 성장 잠재력도 매우 크다”며 “그런 면에서 아세안은 우리의 미래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아세안과 함께 아시아의 평화와 공동번영의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에 방문한 3개국 모두 우리 신남방정책과 각국의 국가발전 전략을 접목시키는 데 매우 적극적이었다”며 “이번 순방이 우리 기업의 활동무대를 넓히고, 교역시장을 다변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한편으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아세안의 확고한 지지와 협력 의지도 재확인했다”며 “아세안 국가들은 북한과 오랜 기간 외교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므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우리의 노력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평화 번영의 한반도와 신경제지도는 신남방정책, 신북방정책과 함께 완성된다”며 “관계 부처는 이번 순방 성과를 바탕으로 내실 있는 구체사업을 발굴하고, 실질 성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특히 “올해 11월 한국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처음 정상회의로 승격된 한-메콩 정상회의가 신남방정책을 강화하고, 아세안 및 메콩 국가들과의 관계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준비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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