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ROTC 27기 임관 30주년 ‘나를 찾게하라!’ 기념행사 모습. (제공: 대한민국 ROTC27기 총동기회) ⓒ천지일보 2019.3.19
대한민국 ROTC 27기 임관 30주년 ‘나를 찾게하라!’ 기념행사 모습. (제공: 대한민국 ROTC27기 총동기회) ⓒ천지일보 2019.3.19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대한민국 ROTC 27기 총동기회(회장 신남철)가 지난 16일 용산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임관 30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남철 회장을 비롯해 김종덕 공동준비위원장, 박상용 사무총장, 전임 총동기회장 등 전국 각지에서 ROTC27기 동기들과 가족, 내외 귀빈, 출연진 등 1000여명이 함께해 성황리에 열렸다. 또 진철훈(14기) 중앙회장과 권오연(14기), 조금식(14기)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17기부터 52기 ROTC기별 회장단 5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특히 27기 후보생 시절 학군단장이었던 서경석(3기) 예비역 육군 중장(전 동티모르대사)과 훈육관이었던 남영신(23기) 군사안보지원사령관이 함께 해 30여년 전 후보생시절을 회상하며 사제 간의 정을 나눠 임관 30주년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드래곤시티의 3층 한라룸과 5층 백두룸에서 각각 50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이화여대 후보생 20명이 예도로 축하해주는 1천여명의 입장으로 처음 시도되는 2개 층 이원생중계 기념행사로 시작됐다.

신남철 27기 총동기회장은 기념사에서 “대한민국ROTC 역사상 가장 품위 있고 고귀한 갑오기수, ROTC27기는 71개 학군단에서 1987년 후보생으로 입단해 1989년 3월 2일 3764명이 임관, 2019년 3월이면 임관 30주년을 맞이했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지난 30년의 시간을 함께해온 대한민국ROTC 27기 동기들이 임관 30주년을 자축하고 대한민국ROTC 60년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대한민국ROTC27기 임관 30주년 나를 찾게 하라’ 행사가 지난해 3월 17일 ROTC27기 제주지회를 시작으로 올해 11월 27일 정기총회와 송년회를 마침표로 20개월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모두가 함께하고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축사에 나선 진철훈 ROTC 중앙회장은 “‘대한민국 ROTC27기 임관 30주년 나를 찾게 하라’ 행사의 슬로건인 ‘나를 찾게 하라’는 ‘내가 나를 찾게 하고, 가족이 나를 찾게 하고, 일이 나를 찾게 하며, 친구가 나를 찾게 하자’라는 내가일친(내가 첫 번째로 친한 친구)의 의미를 담고 있다”면서 “대한민국ROTC ‘3무(無) 1존(尊) 3례(禮)’의 전통에 따라 동기간의 우정을 돈독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27기들의 뜻 깊은 슬로건에 박수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기념식에서는 윤봉철 명예회장에게 공로패를, 동기회 발전에 기여한 27명에게 자랑스러운 ROTC 27기 동기상을 수여했다.

자랑스런 27기 동기상에 수상된 27명의 동기들은 ROTC와 27기 총동기회의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활동을 통해 동기들의 자긍심과 명예를 드높이며 군문에서 장군으로 진급해 ROTCian으로 동기들의 사기를 드높인 공로로 선정됐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