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청와대에서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장자연·김학의·버닝썬 사건 관련 보고를 받고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 또 경찰이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촬영·유통한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30)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밖에도 승리 병무청, 이희진 부모살해, KT 새노조, 검찰 과거사위 등 본지는 다양한 이슈를 종합적으로 정리해봤다.
◆文대통령 “장자연·김학의·버닝썬 사건, 성역 없는 수사” 지시☞(원문보기)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청와대에서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장자연·김학의·버닝썬 사건 관련 보고를 받고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사회 특권층에서 일어난 이들 사건의 진실을 규명해 내지 못한다면 우리는 정의로운 사회를 말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경찰, ‘성관계 불법촬영·유포’ 정준영 구속영장 신청… 버닝썬 직원도 포함☞
경찰이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촬영·유통한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30)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정준영과 버닝썬 직원 김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병무청장 “승리, 입대 연기 신청하면 신중히 검토할 것”☞
기찬수 병무청장이 성접대 의혹 등을 받는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가 현역 입영 연기를 신청하면, 사유를 보고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18일 밝혔다. 기 청장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승리가 입영 연기 신청을 할 경우 병무청의 입장은 무엇이느냐’는 자유한국당 황영철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검찰과거사위 활동 2개월 추가 연장… 김학의·장자연 사건조사☞
검찰 과거사위원회의 활동기간이 오는 5월 말까지로 2개월 추가 연장된다. 18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검찰과거사위는 실무 조사기구인 대검찰청 과거사 진상조사단이 건의한 활동기간 연장안을 수용했다.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33)씨의 부모 살해 사건 용의자 3명이 범행 직후 중국 칭다오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범행 후 도주한 공범 3명이 지난달 25일 오후 11시 51분께 중국 칭다오로 출국한 기록을 확인해 인터폴을 통해 적배수배를 요청할 계획이다.
◆광화문 세월호 천막 역사속으로… ‘기억공간’으로 재탄생☞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하고 운영됐던 세월호 천막이 2014년 7월 처음 설치 된 후 약 4년 8개월 만에 18일 철거됐다. 세월호 천막이 철거된 자리에는 기존 천막의 절반 정도 규모의 ‘추모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시와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에 따르면 18일 오전 서울시 중구 광화문 광장에 위치한 세월호 천막 분향소 14개 동을 모두 철수했다.
◆강경화 “북미회담 결렬, 美 큰그림 원했는데 北 영변 한정해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지난달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배경으로 “미국은 비핵화에 대해 큰 그림, 상응조치 관련 큰 그림을 갖고 협의하기를 원했는데 북은 영변이라는 것에 한정해서 대화를 풀었기 때문에 결국 합의가 도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與도 野도 모두 통영으로… 보궐선거 ‘총력지원’ 행보☞
4.3 보궐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18일 경남 통영에 집결해 각 당 후보자에 대한 지원 사격에 집중했다. 총선을 1년 앞두고 치러지는 이번 보궐선거를 통해 PK(부산·경남) 민심을 미리 엿볼 수 있는 만큼 여야 모두 필승의 각오로 뛰고 있는 것이다.
◆“KT채용비리 전면수사하고 청문회 범위 확대해야”… KT새노조 긴급성명☞
KT새노조가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 딸 특혜채용 사건이 KT채용비리 사건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정치권과 검찰에 문제해결을 촉구했다. 18일 KT새노조는 긴급성명을 통해 “김 의원 딸 특혜채용 사건이 KT채용비리 사건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검찰은 KT채용비리 사건을 전면 수사하고 국회는 청문회를 통해 채용비리 실태를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동걸 산업은행장, 대우조선 상생협력 의지 밝혀… “인력 구조조정 없어”☞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지난 15일 대우조선 상생 협력 이행과 정부 차원의 노력을 약속한 데 이어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18일 경남도청을 방문해 대우조선해양 인수 시 밝힌 공동 발표문에 대해 "대국민 약속"이라고 강조하고 "이를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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