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연합뉴스)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 씨 부모 살해 용의자 김모(34) 씨가 18일 오전 경기도 안양시 동안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경찰은 나머지 용의자 3명을 쫓고 있다.  [인천일보 제공]
(안양=연합뉴스)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 씨 부모 살해 용의자 김모(34) 씨가 18일 오전 경기도 안양시 동안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경찰은 나머지 용의자 3명을 쫓고 있다. [인천일보 제공]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씨가 부모가 피살됐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법원에 구속집행정지를 신청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18일 이희진씨 형제의 변호인은 이날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6부(오석준 부장판사)에 구속집행정지를 신청했다.

이들은 부모의 장례 절차 등을 이유로 이같이 요청했다.

서울고등법원은 구속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여 오는 22일 오후 9시까지 구속집행을 정지했다.

앞서 이희진씨는 증권전문방송 등에서 주식전문가로 알려지면서 블로그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강남 청담동 고급 주택이나 고가 수입차 사진을 올리는 등 재력을 과시했다. 그에게는 ‘청담동 주식 부자’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하지만 이씨는 불법 주식거래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5년, 벌금 200억원, 추징금 130억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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