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전북대·전주시가 18일 전북대학교 내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 이용 센터의 개소식을 상과대학 2호관에서 하고 있다. 강신욱 통계청장(왼쪽 일곱 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식을 하고 있다. (제공: 전주시) ⓒ천지일보 2019.3.18
통계청·전북대·전주시가 18일 전북대학교 내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 이용 센터의 개소식을 상과대학 2호관에서 하고 있다. 강신욱 통계청장(왼쪽 일곱 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식을 하고 있다. (제공: 전주시) ⓒ천지일보 2019.3.18

호·영남지역 최초, 전국 8번째 센터 구축

전주시, 대한민국 금융 중심도시 도약 기대

[천지일보 전주=이영지 기자] 전주시와 전북대학교가 호남·영남지방 최초로 통계청의 마이크로데이터 이용 센터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통계청·전북대학교·전주시는 18일 전주시가 지원하는 금융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된 전북대학교 내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 이용 센터의 개소식을 상과대학 2호관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데이터에 대한 소개와 데이터 활용사례 등에 관한 세미나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주시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강신욱 통계청장과 김동원 전북대 총장, 김형조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장, 최요철 한국은행 전북본부장, 원종현 국민연금연구원 부원장, 김현곤 공간정보연구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개소식에 앞서 전북대와 통계청은 ‘마이크로데이터 이용 센터(RDC) 설치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내에 마이크로데이터 이용 센터가 구축된 것은 8번째로, 수도권과 대전·세종지역을 제외하면 이번이 처음이다.

마이크로데이터 이용센터(RDC: Research Data Center)에서는 통계청의 통계조사 원자료에서 조사·입력 오류 등을 수정한 개별단위(개인, 가구, 사업체 등) 자료를 이용할 수 있다.

김형조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장은 오늘 센터 개소로 “마이크로데이터가 파생상품 및 금융시장의 계량적 분석이나 금융 및 연금 상품 개발 등 각종 연구를 위한 자료로 요긴이 쓰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주시는 마이크로데이터 이용 센터 구축으로 명실공히 대한민국 금융 중심도시로 도약할 날개를 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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