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전동차 탈선사고가 발생한 서울 지하철 9호선이 29일 새벽 3시경 복구작업이 마무리돼 첫 전동차부터는 정상 운행되고 있다.

28일 저녁 8시 10분경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 인근 터널에서 사평역 방향으로 가던 0913호 전동차가 갑자기 선로에서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해 승객 수십 명이 신논현역으로 대피했다.

이 사고로 구반포, 신반포, 고속터미널, 사평역 등 5개 역의 열차 운행이 중단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서울시 메트로 9호선 측은 자동 신호설비가 고장이 나 전동차를 수동으로 운전하던 도중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전동차가 시속 20Km 이하로 천천히 운행하던 중 사고가 났기 때문에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탈선으로 운행이 중단됐던 9호선 신논현~개화행 전동차는 29일 새벽 복구작업이 완료돼 새벽 5시 30분부터 정상 운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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