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 보건소·1000여 협력기관 등 참여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북도가 제9회 결핵예방의 날(24일)을 맞아 18~24일 '결핵예방주간'으로 지정하고 집중 거리캠페인을 벌인다.

거리캠페인은 18일 영주시 문화의 거리를 시작으로 20일 포항시 죽도시장, 22일 영천시 공설시장에서 릴레이로 진행된다.

각 시군들도 실정에 맞게 이 주간 동안 전통시장, 학교 등에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친다.

특히 올해는 25개 보건소를 중심으로 읍면동사무소, 어린이집, 초중고 및 대학, 의료기관, 지역상인회, 결핵협회 등 1000여 협력기관과 유관기관이 참여해 결핵인식 개선을 추진한다.

‘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검사!’라는 슬로건으로 결핵예방 생활수칙 홍보물을 나눠주고 결핵이 의심되면 누구라도 가까운 보건소에서 검진과 상담을 받도록 안내한다.

결핵균은 활동성 결핵환자가 배출한 비말로 감염되므로 치료 후 약 2주가 경과하면 전염성이 소실되고 대부분 6~9개월 간 꾸준히 약을 복용하면 완치될 수 있다. 아울러 결핵약 복용의 중요성과 함께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홍보할 계획이다.

김재광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결핵은 신속한 진단과 꾸준한 치료약 복용으로 완치되는 만큼 2주 이상의 기침·발열과 같은 결핵 의심 증상이 지속되면 반드시 결핵검진을 받아야 한다”며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결핵에 대한 관심을 높여 결핵 없는 안전한 경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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