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제공: 서울시)
서울시청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시가 도심을 덮은 미세먼지를 씻어내고 골목골목 겨우내 쌓인 묵은 때를 제거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서울 전역에서 ‘새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청소에는 시와 25개 자치구, 서울교통공사, 시민 등 약 5만명이 참여한다.

시는 오는 20일은 새봄맞이 ‘일제 대청소의 날’로 지정해 자치구별로 소형물청소차를 이용해 시설물, 이면도로 등을 청소하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골목길 구석구석까지 겨우내 찌든 때와 쌓인 미세먼지를 말끔히 씻어낼 예정이다.

겨울철 도로 표면에 달라붙은 도로재비산먼지, 염화칼슘 등 묵은 때 제거를 위한 도로 청소 시연회를 20일 영동대로, 27일 올림픽대로에서 개최한다.

물·노면·먼지흡입 청소차 22대를 집중 투입해 서울도심 영동대로(COEX앞) 일대, 자동차전용도로인 올림픽대로(노량대교)에서 시행, 시연행사를 통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도로청소 방법을 발굴하여 본격적인 도로청소에 적용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봄을 맞아 겨우내 쌓인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일제 물청소를 실시한다”며 “시민들도 스스로 내 집, 내 건물, 내 상가 주변을 깨끗이 청소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 함께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