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군산여고총동문회 발대식. ⓒ천지일보 2019.3.14
재경 군산여고총동문회 발대식. ⓒ천지일보 2019.3.14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정근 서초갑 지역위원장이 재경 군산여고총동문회 초대회장에 추대됐다고 17일 밝혔다.

재경 군산여중고 총동문회 발대식에 참석한 동문 100여명은 지난 15일 이정근 지역위원장을 만장일치로 환영했다.

군산여고 총동문회 정미란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정근 초대회장은 다양한 사회적 경험을 바탕으로 본교 동문회를 능가하는 탄탄한 조직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재경이 하나의 모델이 돼 다른 지역의 동문회를 탄생시키는 계기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재경 군산향우회 박성현 회장은 “명문 군산여고의 재경 동문회 출발이 매우 반갑다”며 “2만 5천여명의 군산여고 졸업생은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는 사회적 자산이기에 이정근 회장이 구슬을 잘 꿰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정근 초대회장은 수락연설을 통해 “첫 사업으로 동문들의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한 분 한 분 섬기는 회장이 되겠다”면서 “마치 여고시절로 돌아간 듯한 설레임의 모임으로 안내한 다음, 각 동문의 귀한 잠재력을 이끌어내 귀한 가치로 꽃 피워서 군산여고 동문이라는 이름이 큰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정근 초대회장은 언니 둘과 함께 세 자매 모두 군산여고를 졸업한 군산여고 가족이다. 잡지사 기자를 거쳐 방송작가 공채 3기로 방송에 입문해 ‘PD수첩’ ‘하나뿐인 지구’ ‘환경스페셜’이라는 굵직한 다큐멘터리 작가로 활약했다.

지난 2016년 민주당의 인재영입, 전략공천을 받아 서초 지역구 국회의원에 출마하면서 정치인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는 서초구청장으로 출마했다. 현재 민주당 서초갑 지역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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