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서울도 응급의료 전용 ‘닥터 헬기’ 도입”
박원순 시장 “서울도 응급의료 전용 ‘닥터 헬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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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12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내 119특수구조단 소방항공대에서 열린 ‘서울소방 다목적 소방헬기 취항식’에서 축사를 전하고 있다. (제공: 서울시)
박원순 서울시장이 12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내 119특수구조단 소방항공대에서 열린 ‘서울소방 다목적 소방헬기 취항식’에서 축사를 전하고 있다.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응급 의료 전용 ‘닥터 헬기’를 서울에도 도입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박원순 시장은 지난 15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이국종 아주대학교 교수 초청 대담에서 “외상환자를 실어 나르는 전문 헬기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고 참석자들이 16일 전했다.

초청행사 참석자들에 따르면 박 시장은 “서울 소방이 보유한 노후 헬기 2대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교체하겠다”며 “병원에 헬기 착륙이 되도록 하겠다. 소방서와 관공서, 도로 등을 모두 연결하는 항공망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외상센터도 국립이든 시립이든 제대로 된 것을 하나 만들겠다. 소방항공대 의사 배치, 전문 인력 양성 등을 담은 ‘마스터 플랜’도 하나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계획이 잘 안 될 경우 이국종 교수를 서울시로 모셔오겠다”는 말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담은 이 교수의 저서 ‘골든아워’에 대한 서울시청 도서토론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시청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열렸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12일 전천후 인명구조 활동이 가능한 날아다니는 응급실인 소방헬기를 도입했다. 시에 따르면 국내에선 처음으로 도입한 다목적 중대형 소방헬기는 이탈리아 레오나르도 사가 제조한 AW-189 기종으로, 최대시속 283km, 항속거리 880km, 최대 4시간 20분까지 연속 비행할 수 있어 수도권 전역에서 긴급구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헬기는 최대 18명까지 탑승가능하며 인공호흡기, 심장충격기 등 응급의료장비(EMS-KIT)가 탑재돼 있어 환자이송 중에 응급처치가 가능한 날아다니는 응급실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중대형 다목적 소방헬기(AW-189) (제공: 서울시)
중대형 다목적 소방헬기(AW-189) (제공: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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