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 고용 최악… 50대 실업자, 통계작성 후 최다
중장년층 고용 최악… 50대 실업자, 통계작성 후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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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8 삼성 협력사 채용한마당’에서 구직자들이 채용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등이 공동 개최한 이번 행사는 중소·중견 협력사에 우수 인재를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천지일보 2018.11.1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8 삼성 협력사 채용한마당’에서 구직자들이 채용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등이 공동 개최한 이번 행사는 중소·중견 협력사에 우수 인재를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천지일보 2018.11.12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50대 실업자가 20만명을 넘어서는 등 중·장년층 고용지표가 지속 악화하고 있다. 구직을 포기하는 사람도 58만명을 넘겼다.

16일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50대 실업자 수는 20만 6000명을 기록했다. 실업자 통계를 작성한 지난 1999년 6월 이후 최고치다. 특히 50대 실업자는 지난 2017년 12월부터 15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30~40대 상황 역시 좋지 않다. 지난달 30대와 40대 고용률은 지난해 2월보다 각각 0.5%포인트, 0.2%포인트 하락해 74.9%, 78.3%를 기록했다. 특히 40대는 전년 동월과 비교한 고용률이 1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60세 이상과 65세 이상 고용률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8%포인트, 2.4%포인트 상승해 37.1%, 27.9%로 나타났다. 같은 달 기준으로는 2000년 통계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65세 이상 고용률은 2017년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년 동월 대비 18개월 연속 상승했다.

취업난에 구직을 포기하는 사람도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 구직단념자 수는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9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월 구직단념자는 58만 3000명으로 지난해 2월보다 4만 1000명 늘어났다. 2월 기준으로는 2014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활동상태가 ‘쉬었음’으로 분류된 수도 216만 6000명으로 2003년 1월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후 가장 많았다.

한편 지난달 전체 취업자수는 2634만 6000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2월 대비 26만 3000명이 늘어났다. 하지만 재취업과 저임금이 대부분인 노인 일자리 위주의 상승이다. 때문에 고용이 질적으로 부실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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