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산터널 조감도. (제공: 부산시) ⓒ천지일보 2019.3.16
천마산터널 조감도. (제공: 부산시) ⓒ천지일보 2019.3.16

산성터널 접속도로, 그린레일웨이 현장 직접 확인

천마산터널 교통소통대책 점검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 강조 등 노동자 격려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오거돈 부산시장이 해빙기를 맞아 안전 위험요소 점검을 위해 주말에도 현장 행보를 이어간다.

부산시가 16일 오후 2시부터 오거돈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천마산터널, 산성터널 접속도로(금정 측), 부산그린레일웨이 등 3곳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해빙기를 맞아 주요 건설 현장의 안전 대비 현황을 살펴보고 노동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 시장은 특히 곧 개통 예정인 천마산터널 준공 후 을숙도대교~장림고개 간 지하차도 공사로 인해 감천동, 구평동 일대에 정체가 예상됨에 따라 시민들이 통행하는 데 불편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펴볼 예정이다.

이날 방문할 예정지인 천마산터널은 총사업비 3065억원이 투입된 해안 순환도로망의 핵심구간으로서 동·서 균형 발전 도모의 지렛대가 될 도로이다.

산성터널 접속도로(금정 측)는 지난해 9월 개통한 산성터널을 회동IC까지 연결해 서부 경남과 부산 동부권 광역교통망의 핵심인 도로이다.

부산그린레일웨이는 동해남부선 폐선부지를 활용한 시민 휴식공간으로 해운대 올림픽교차로부터 동부산 관광단지까지 총연장 9.8㎞에 달하는 도심 보행길이다.

오 시장은 “해빙기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무엇보다 시민들의 안전을 챙기는 것이 가장 중요한 현안”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에 대한 문제는 항상 현장을 찾아 직접 보고 들으며 체계적이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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