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황금중·이지예 기자] 3년 전,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 DPCW가 전세계에 공표됐습니다.

2016년 HWPL 국제법평화위원회가 작성한 DPCW는 전쟁을 원천 봉쇄하는 새로운 기준의 국제법이 될 것이라 평가받고 있습니다.

선언문 공표 3주년을 맞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을 가득 채운 각국 지도자와 시민 3만명은 그동안의 성과와 국제사회의 지지 현황을 공유했습니다.

참석자들은 UN 상정을 앞둔 DPCW가 가져다줄 변화를 기대하며
평화 결실이 머지않았다고 공감했습니다.

10조 38항으로 이뤄진 DPCW는 무력사용 금지와 군비 축소 등 분쟁을 예방·해결하고 항구적 평화세계 유지를 위한 방안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활동 성과를 나눈 인사들은 DPCW가 UN에 상정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기로 다짐했습니다.

(녹취: 프라빈 파렉 | 인도 변호사협회 대표, HWPL 국제법제정 평화위원회 의장)
“오늘은 세계적인 평화를 이루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지구촌 전 사회가 원하는 평화가 이뤄지는 중요한 날로 기억될 것입니다. 우리는 유엔을 통해 DPCW를 상정하여 채택시킬 것입니다.”

HWPL 이만희 대표의 호소력 있는 목소리가 청중들을 사로잡습니다.

혁신적인 평화운동을 이끌며 DPCW를 공표한 이만희 대표는 지난 8년간 30차례 평화 순방을 통해 각국 지도자들의 서약을 받았고, 5차례 만국회의를 열기도 했습니다.

평화를 이룰 답을 가지고 지구촌 곳곳을 누볐다고 밝힌 이 대표는 전쟁을 원하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었다며 평화는 지구촌 모두의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만희 |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 평화 일은 누구 개인의 일이 아닙니다. 지구촌 모든 가족들의 일 아닙니까. 세계 종교가 다 들어오고 있죠. 세계 학교가 다 들어오고 있죠. HWPL 평화세계로 들어오고 있지 않습니까. 온 세계의 시장이면 시장, 나라면 나라, 국회 다 들어오고 있지 않습니까. 같은 마음으로 평화세계를 이루되 보다 더 확실하고 완전하게 이뤄가자는 것입니다.”

DPCW 지지 서명에 176개국 70만명이 참여해 수많은 여성, 청년 단체들이 국제법 제정 촉구 활동을 함께하고 있는데요.

특히 이번 3주년을 기점으로 세계 곳곳에서 작성한 ‘평화 손편지’를 193개 UN 회원국 정상들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녹취: 정영민 | 국제청년평화그룹(IPYG) 부장)
“오늘을 기점으로 193개국 모든 대통령들에게 전달될 것이며 전세계 시민이 DPCW를 지지하고 있음을 명확하게 보여줄 것입니다. 각국의 대통령께서는 꼭 이 편지를 받으시고, DPCW의 필요성을 인정하시고 저희에게 꼭 답장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또한 유엔 총회 결의안 상정 및 통과에 중점을 두고, 각국 정상들을 향한 시민들의 촉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종수 | 정수진흥회 전 수석부회장)
“이만희 대표님께서는 영웅적인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인종이 다르고 국적이 다르고 말이 다른 세계 모든 사람을 이끌어낼 수 있는 초능력적인 영웅으로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대한민국 자유평화통일 머지않아 올 것이다. 나는 굳게 기대하고 믿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태화 | 대학생)
“제가 3년 전 군대에 있을 때도 김정은이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다’ 남북 간에 포탄이 오갔었고 그런데 지금은 전혀 다르지 않습니까 분위기가. 지금 평화의 분위기고 세계 평화가 이뤄질 때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그런 기틀이 마련돼 있으니까 문재인 대통령님께서도 이번에 DPCW 꼭 지지해 주셔가지고 꼭 UN에 상정됐으면 좋겠다 그렇게 편지에 썼습니다.”

(인터뷰: 안나 체르바나코바 | 체코 인권연구센터 회원, HWPL 국제법제정 평화위원회)
“한두 개의 나라 차원이 아니고 전 세계적인 차원으로 이제 초록불이 켜진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는 실질적으로 뛰고, 평화에 대한 이해를 실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최근 HWPL은 중미의회와 범아프리카의회, 동유럽 전직 국가원수로 구성된 발트흑해이사회 등 국제기구로부터 DPCW 지지를 이끌어 냈습니다.

민간단체가 이뤘다고 보기 힘들 정도의 지지와 성과를 기록한 HWPL.
‘We are one’이라는 타이틀 아래 지구촌 가족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있습니다.

(현장음)
“We are one. 우리는 하나!”

(취재/편집: 황금중 기자, 촬영: 김영철·황금중 기자)
(화면제공: HW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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