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100년전 학생독립운동 기념 “대한독립만세… 그날을 기억합니다”
나주 100년전 학생독립운동 기념 “대한독립만세… 그날을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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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나주=이영지 기자] 15일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사업회 주관으로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및 나주학생독립운동 90주년을 기념하는 나주3.15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날 오후 3시 30분 나주시 남고문 앞에서 강인규 나주시장, 손금주 국회의원, 김선용 나주시의장 등과 함께한 나주 학생·시민들이 3.1운동 재현 거리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천지일보 2019.3.15
[천지일보 나주=이영지 기자] 15일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사업회 주관으로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및 나주학생독립운동 90주년을 기념하는 나주3.15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날 오후 3시 30분 나주시 남고문 앞에서 강인규 나주시장, 손금주 국회의원, 김선용 나주시의장 등과 함께한 나주 학생·시민들이 3.1운동 재현 거리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천지일보 2019.3.15

독립운동가 후손·시민 600여명 운집

나주 3.15 독립운동 기념행사 개최
“대한독립만세!” 3.1운동 재현 거리 행진

[천지일보 나주=이영지 기자] “대한독립 만세! 대한독립 만세!” 15일 전남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앞에서 100년 전 감동의 함성 3.1운동 만세 소리가 울려 퍼졌다.

15일 전남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앞에서 애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3.1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3.15 기념행사가 열렸다.

전남도·나주시·전남교육청·나주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과 ㈔나주학생독립운동 기념사업회가 주관한 이 행사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및 나주역에서 한·일 학생들 사이에 충돌이 계기가 돼 발생한 학생 독립운동 9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마련됐다.

3.15 기념행사는 광주지방보훈청,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나주시새마을회, 나주시청소년수련관이 참여·후원했으며 독립운동가 후손들과 이명한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장, 강인규 나주시장, 손금주 국회의원,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등 단체장 및 각 기관 대표들과 시민 600여명이 모였다.

3월 15일에 이 같은 행사가 열린 것은 3월 1일 민족대표 33인의 독립선언과 함께 시작해 전국으로 들불처럼 번진 3.1 운동이 나주에서는 1919년 3월 15일 오후 나주군 읍내에서 최기정 등 수백명의 만세 시위가 나주 최초로 발생했기 때문이다.

조성은 나주시총무과장의 경과보고에 따르면 나주의 3.1운동은 3월 15일 이 날을 시작으로 이후 3월 23일 나주시 다시면, 4월 3일과 4일에 나주군 영산포에서 이어졌다. 이외에도 세지, 봉황, 문평 등에서도 크고 작은 만세 시위가 있었다.

행사는 1시 40분 ▲나주시립합창단 및 나주시립국악단 공연을 시작으로 ▲3.1운동 경과보고 ▲격려사·축사 ▲태권도 시범단 '미르메'의 태권도 공연과 퍼포먼스 ▲만세운동 재현 거리 행진 순으로 4시까지 진행됐다.

만세재현 거리 행진에 앞서 이명한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장은 “의암(義庵) 손병희 선생은 ‘우리가 만세를 부른다고 당장 독립되는 것은 아니지만, 겨레의 가슴에 독립정신을 일깨워야 하기에 이번 기회에 꼭 만세운동을 해야 한다’고 했다”며 “그 뜻을 따라 우리 후손들이 선조들처럼 오늘 독립 만세 운동을 외칠 것이다. 다 함께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자”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정우진(남, 나주중)학생을 비롯한 나주학생들과 시민들은 ‘3.1운동 100주년과 학생 독립운동 90주년을 맞아 뜻깊은 행사에 참여해 태극기를 들게 돼 감동이 새롭다’ ‘의향 나주에서 열린 독립운동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겠다’ ‘나주에서 이런 애국심을 올리는 행사를 자주 했으면 좋겠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한편 만세운동 재현 거리 행진단은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에서 출발해 남고문, 나주시외버스터미널, 동점문을 거쳐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을 돌아오는 코스로 40여분 동안 나주 시내를 한 바퀴 돌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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