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소형책상 에어·윈드 책상. (제공: 이마트)
이마트 소형책상 에어·윈드 책상. (제공: 이마트)

드라마 ‘스카이(SKY) 캐슬’의 인기에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흑룡띠’ 특수가 겹치면서 가구 업계가 활기를 띠고 있다. 드라마를 통해 자녀들의 효율적 학습공간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영향이다. 특히 종합편성채널 드라마 가운데 최고 시청률(22.3%)을 기록한 JTBC ‘SKY캐슬’에서 등장한 ‘예서 책상’은 200만원이 훌쩍 넘는 가격에도 붐을 일으키자 가구업체들도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 새로운 신학기 가구를 앞세워 경쟁에 가세하고 있다.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올해는 MD들이 어떤 상품을 신학기 가구로 적극 추천하고 있을까. 우선 이마트는 ‘소형책상’ 2종을 선보였다. 최근 심플한 소형가구를 선호하는 특성을 고려한 결정이다. 이마트 판매량 기준 소형책상은 대형책상을 앞질렀다. 2017년에는 전체 책상판매량 중 14%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50%까지 급격하게 성장했다. 올해 1월 1일부터 2월 14일까지는 58%까지 치솟았다. 대학생이나 1인가구는 물론 초·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집에서도 보조책상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증가한 영향이다. 이마트는 이에 올해 에어·윈드 책상을 5만 9000원에 내놨다. 이는 유해물질 방출량이 적은 E0 등급의 친환경 보드와 독일의 샤트데코(Schattdecor)사의 마감재를 사용했고 길이는 84㎝다.

쿠팡은 시디즈 탭플러스 메시 의자를 추천했다. 이 제품은 학생, 직장인 등 많은 시간을 앉아서 보내는 사람들을 위한 의자다. 스트라이프 메시 원단으로 메쉬 특유의 통기성과 편안함을 유지한다. 좌판 하단의 밸브로 사용자가 기울임 강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좌판과 등판 각도를 별도로 조절할 수 있어 요추를 등판에 밀착시킬 수 있다. 관리가 편한 인조가죽으로 오염이 됐을 때도 쉽게 제거가 가능하다.

참고서 등을 많이 구매하는 학생들에게는 서랍장은 필수다. 이에 실내 인테리어에도 유용한 ‘소프시스 스택 5단 책장’을 추천했다. 이 제품은 측면 프레임 가드와 후면 턱이 있어 물건이 빠지지 않게 했고 열과 오염에 강한 LPM 공법으로 표면을 가공했다. 미취학 아이들을 위해서는 세이지폴 북클레벤 유아책상세트를 추천했다. 이 제품은 바른 척추 자세를 위한 5도 각도와 체형을 반영한 설계로 오랜 시간 편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준다. 또 책상과 의자 모두 2단계 높이 조절이 가능해 성장기에 맞추어 조절할 수 있다. 색상도 핑크, 화이트 등 다양하게 아이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