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뭄바이 육교 붕괴… 최소 5명 사망·수십명 부상 (출처 : BBC캡처)
인도 뭄바이 육교 붕괴… 최소 5명 사망·수십명 부상 (출처 : BBC캡처)

[천지일보= 이온유 객원기자] 인도 서부 대도시 뭄바이에서 14일 오후(현지시간) 기차역 인근 육교가 무너져 최소 5명이 사망하고 수십여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영국 BBC 방송이 전했다.

뭄바이 육교는 직장인들의 퇴근 시간대인 14일 저녁 7시30분에 붕괴됐으며, 랜드마크 건물인 차트라파티 시바지 역으로 연결되는 육교였다. BBC는 최소 30여명 사람들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붕괴 현장의 한 목격자는 “바로 앞에서 육교의 모든 구조물이 무너졌으며, 잔해들이 앞을 뒤덮었다”고 말했다.

마하라슈트라주 주 관계자는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사망자와 부상자 유가족들에게 보상할 것”이며 “붕괴사고의 원인과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인도는 지난해 9월에도 콜카타에서 다리가 붕괴되면서 1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당했으며, 뭄바이에서는 2017년에 프라바데시 역의 육교가 무너지면서 23명이 숨졌다.

현재 인도 재난 당국은 소방대원 등 구조팀을 급파해 현장을 수습하며 사고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이와 관련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사고 후 트위터를 통해 “육교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해 비통하다”며 유족들에게 조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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