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차례 걸쳐 총 1000만원 상당 절도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대낮에도 서슴지 않고 잠긴 차량 창문을 부수고 침입하는 등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A(59, 무직)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전 9시 25분께 진주시내 한 주택가 골목길에 세워진 B(70, 무직)씨 소유 차량의 잠긴 창문을 부수고 침입해 가방 등 50만원 상당을 훔치고 달아났다.
그는 지난해 8월 30일부터 올해 3월 4일 사이 11차례에 걸쳐 진주시 일대 골목길에서 잠기지 않은 차량 위주로 현금 등 총 1000만원 상당을 훔쳤다.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CCTV 분석·탐문 수사로 범인을 확인하고 소재를 추적해 지난 12일 범인을 상습절도 혐의로 현장에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지난 14일 구속영장을 발부받은 뒤 범행을 시인한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진주경찰서는 차량 내에는 현금 등 귀중품을 보관하지 말고 주차 후 차량 문이 잠겼는지 확인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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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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