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스카이(SKY) 캐슬’의 인기에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흑룡띠’ 특수가 겹치면서 가구 업계가 활기를 띠고 있다. 드라마를 통해 자녀들의 효율적 학습공간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영향이다. 특히 종합편성채널 드라마 가운데 최고 시청률(22.3%)을 기록한 JTBC ‘SKY캐슬’에서 등장한 ‘예서 책상’은 200만원이 훌쩍 넘는 가격에도 붐을 일으키자 가구업체들도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 새로운 신학기 가구를 앞세워 경쟁에 가세하고 있다.

현대리바트가 아이들의 체형을 고려해 높이조절이나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성 책상 라인업  ‘뉴 (New) 루디 시리즈’ 제품들. (제공: 현대리바트)
현대리바트가 아이들의 체형을 고려해 높이조절이나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성 책상 라인업 ‘뉴 (New) 루디 시리즈’ 제품들. (제공: 현대리바트)

거북목 예방 ‘뉴 루디 시리즈’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올해 신학기 가장 주목받고 있는 부분은 책상이다. SKY캐슬의 영향도 있지만 아이의 체형과 맞지 않는 책상은 집중력을 흐릴뿐더러 거북목 증후군까지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리바트는 이런 문제를 고려해 ‘뉴(New) 루디 시리즈’ 등 기능성 책상의 라인업을 확대했다.

반응도 뜨겁다. 현대리바트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아동가구 신장률은 전년 동기간 대비 21.5%를 기록했다. 특히 독일 오킨(OKIN)社의 모션데스크 하드웨어를 사용한 ‘전동높이조절책상’의 경우 1월부터 인기를 끌어 2월에는 최초 생산목표보다 20% 확대 생산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학부모들이 성장기 아이의 바른 자세에 관심이 높은 점을 고려해 기능성 책상의 라인업을 확대한 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뉴 루디 시리즈’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가구로 다양한 모듈과 색상을 조합해 아이의 특성에 맞게 방을 꾸밀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전 제품에 국내 최초로 독일 샤트데코(schattdecor)社의 LPM 표면재 데코레이 리얼(decolay REAL)을 사용해 생활 긁힘이 잘생기지 않는 것은 물론 무늬목에 가까운 자연스러운 느낌을 준다.

특히 ‘전동높이조절책상’에는 독일 오킨社의 모션데스크 하드웨어를 사용해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책상 상판 오른쪽 하단에 있는 LCD 디스플레이는 ‘예서책상’처럼 독서실의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이는 720~1170㎜까지 1㎜ 간격으로 높이 조절이 가능하고 자주 사용하는 높이를 3단계로 저장해 손쉽게 높이를 변경할 수 있다. 또한 장애물 인식 센서가 있어 아이가 책상 밑에 들어가 있는데 높이가 낮게 조절되는 경우 자동으로 동작을 멈추는 기능을 넣어 안전성을 더했다. 더불어 ▲스틸다리책상 ▲일반책상 ▲수동각도조절책상 ▲수동높이조절책상 ▲수동각도조절·수동높이조절책상 ▲수동각도조절·전동높이조절책상 등 책상 7종도 준비했다.

기능강화뿐 아니라 색상과 구성요소도 기존 ‘루디’ 시리즈와 비교해 대폭 확대했다. 기존에는 3가지 색상(핑크·블루·아이보리)을 선택할 수 있었다면 ‘뉴 루디 시리즈’는 화이트오크·오크 2가지 메인 색상과 ▲네이비&옐로우 ▲네이비&그린 ▲핑크&그레이 ▲아이보리&그레이 4가지 포인트 색상 등 총 8가지 색상 타입을 선택할 수 있다. 이 밖에 책상 모서리를 부드럽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마감재 색상도 3가지(브라운·피치·네이비)로 신규 출시해 선택의 폭을 늘렸다. 이 밖에도 조도조절이 가능한 OLED 조명, 공기청정 기능을 탑재한 LED 조명 등 옵션 상품도 최근 트렌드에 맞춰 다양화했다.

현대리바트가 아이들의 체형을 고려해 높이조절이나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성 책상 라인업  ‘뉴 (New) 루디 시리즈’ 제품들. (제공: 현대리바트)
현대리바트가 아이들의 체형을 고려해 높이조절이나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성 책상 라인업 ‘뉴 (New) 루디 시리즈’ 제품들. (제공: 현대리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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