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진행된 당뇨병 영양교실의 모습 (제공: 용산구)
지난해 6월 진행된 당뇨병 영양교실의 모습 (제공: 용산구)

심뇌혈관 질병 예방… 전문 강사 등 직접 강의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 용산구가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에 고통받는 구민들의 건강관리를 직접 돕는다.

15일 서울 용산구는 고혈압·당뇨 상설교육장을 운영해 구민 만성질환 관리에 들어간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당뇨는 완치가 어렵지만 유형에 따라서는 식습관이나 운동 등 적정한 관리를 통해 수치 완화가 가능한 만성질환”이면서 “생활패턴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심뇌혈관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혈압·당뇨 상설교육은 상·하반기로 나눠 보건소 지하1층 건강교육실에서 진행된다. 교육은 고혈압과 당뇨별로 각각 ▲질환관리 및 식이관리 ▲신나는 운동교실이 운영된다. 강의는 서울시 소속 만성질환관리 전문강사와 보건소 내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가 직접 맡았다.

상반기(3~6월)에는 매월 둘째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고혈압 질환관리 및 식이관리 교육이 진행된다. 목요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운동교실이 운영된다. 당뇨교실은 매월 넷째주 월․목요일 같은 시간에 이뤄진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100세 시대, 평균수명보다 중요한 것이 건강 수명”이라며 “상설교육장을 통해 대사증후군을 비롯한 구민들의 만성질환 관리에 보다 더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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