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 천도교여성회본부 ‘제20차 전국정기대의원 총회’에서 박차귀 당선자가 당선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 천도교여성회본부) ⓒ천지일보 2019.3.15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 천도교여성회본부 ‘제20차 전국정기대의원 총회’에서 박차귀 당선자가 당선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 천도교여성회본부) ⓒ천지일보 2019.3.15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천도교여성회본부가 12일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 ‘제20차 정기전국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고 참석 대의원 만장일치로 박차귀 종의원을 제41대 천도교여성회본부 회장으로 추대했다.

박차귀 신임 회장은 인사말에서 “미력한 힘이나마 교단발전에 불씨가 될 수 있다면 하는 희망의 바람에서 고생과 어려움을 무릅쓰고 본부여성회장 출마를 결심했었다”며 “나 자신의 정체성을 잊지 않고 감사한 마음으로 대외, 대내적으로 자긍심을 가지고 당당히 앞장서서 제자리를 지켜왔다”고 말했다.

이어 “천도교여성회가 발전해야 천도교단이 중흥된다는 목표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참여하여 여성회의 위상을 높이자”라며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에는 너와 내가 따로 있을 수 없고 오직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동귀일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천도교 여성회의 발전을 위한 사업으로 ▲여성회 임원 및 지부장·중앙위원 워크숍 개최 ▲여성회 수련 강화 ▲지부 단합과 조직 활성화 등을 약속했다.

박 신임회장의 임기는 3년이며 오는 4월 1일부터 회장직을 수행한다.

한편 박 신임회장은 5대째 천도교 신앙을 이어갈 뿐만 아니라 한국민족종교협의회 여성회장, 부산종교인평화회의 공동회장 등 종교 간 교류 및 화합 운동에도 앞장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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