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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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미가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처음으로 14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에서 워킹그룹(실무그룹) 회의를 열었다.

외교부는 15일 “한미는 14일 워싱턴에서 실무그룹 회의를 개최하고,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대응방향을 포함해 남북·북미 관계 동향과 남북협력 등 북핵·북한 관련 제반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측은 워킹그룹 등 다양한 협의채널을 통해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동 목표 아래 대북제재 체제 하에서 남북관계를 북미협상 재개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방안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알렉스 웡 국무부 부차관보와 이동렬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에서는 남북 이산가족 화상상봉 관련 장비를 북측에 반출할 때 필요한 미국 내 제재면제와 관련해 의회 승인 등 남은 절차에 대한 협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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