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국립목포대학교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GTEP)이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도쿄식품박람회(FOODEX JAPAN 2019)’에 참가했다. (제공: 국립목포대학교) ⓒ천지일보 2019.3.15
전남 국립목포대학교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GTEP)이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도쿄식품박람회(FOODEX JAPAN 2019)’에 참가했다. (제공: 국립목포대학교) ⓒ천지일보 2019.3.15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남 국립목포대학교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GTEP)이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도쿄식품박람회(FOODEX JAPAN 2019)’에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GTEP 소속 학생 7명은 전남도 농수산식품의 중국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수출 상담과 기업 및 제품 홍보 활동을 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

도쿄식품박람회는 프랑스 파리, 독일 쾰른과 함께 세계 3대 식품 박람회 중 하나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독일, 베트남, 이탈리아 등 70여개 국가 348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목포대 GTEP사업단은 7개의 전남도 농수산식품업체(해농, 오천산업, 한국전복연구소, 씨스타, 장흥식품, 북하특산품사업단, 수향논원)에 사업단 소속 학생 7명을 파견해 제품을 홍보하고 해외 바이어 수출 상담과 현지 시장조사 업무를 진행했다. 그 결과 바이어 상담 건수 170건, 수출 상담액 426만 달러의 실적을 올려 지역 중소기업 해외시장개척 도우미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전시회 현장에서 참가 학생들을 지도한 목포대 GTEP 사업단장인 최동오 교수는 “학생들이 지역 농수산식품업체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에 기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부응해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에 지속해서 기여할 수 있는 산학 간 협력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GTEP)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고 전라남도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통해 국가 경쟁력을 지속하기 위해 무역이론과 현장경험이 결합된 무역 전문가를 양성하는 사업으로 전남권에서는 목포대가 선정돼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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