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천지일보 2019.3.15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제공: 한국관광공사) ⓒ천지일보 2019.3.15

 

3.14 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 정책 포럼 개최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함께 14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 발전 및 지역특화 방안’을 주제로 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 정책 포럼’은 지난해 ‘4·27 판문점선언’을 통해 한반도가 새로운 평화 시대를 맞이함에 따라 비무장지대를 평화와 공존의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계획됐다.

이번 포럼은 안보 일색이었던 비무장지대 관광을 ▲문화콘텐츠와의 연계 전략 ▲국제적 브랜드화 ▲평화 성장 견인 ▲지역 특화 콘텐츠 발굴 등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보고, 안보관광에서 평화관광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 논의의 장이 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임을출 교수가 ‘동북아 관광의 중심, 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첫 번째 분과에서는 김영봉 한반도발전연구원 원장이 ‘비무장지대(DMZ)의 평화적 활용과 국제적 브랜딩 방안’을, 국내 비무장지대(DMZ) 관광자원 분야 전문가인 이동원 한국관광개발연구원 소장이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 활성화 사업 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손정훈 아주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한모니까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교수, 박진영 국립생태원 생태조사연구실 팀장, 강민조 국토연구원 책임연구원, ‘비무장지대(DMZ) 스파이투어’ 이경윤 대표 등이 ‘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 활성화 구상’을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

두 번째 분과에서는 비무장지대(DMZ)의 지역별 콘텐츠를 매력적인 관광자원으로 만들기 위한 방안을 다뤘다. 비무장지대 접경 3개 광역지자체의 지역 연구원인 경기연구원과 강원연구원, 인천연구원에서 지자체별 특화 비무장지대(DMZ) 관광 콘텐츠와 올해 주요 사업을 공유하고, 비무장지대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자체의 역할 등에 대해 주제 발표를 했다.

이동미 대한민국여행작가협동조합 이사장, 김승호 비무장지대(DMZ) 생태연구소 소장, 서용우 비무장지대(DMZ) 국제다큐영화제 사무국장, ‘비무장지대(DMZ) 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 김미소 상임이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은 토론자로 참가해 판문점 등 다양한 관광자원, 지역 생태관광과 지역 기반의 국제 행사 분야에서 바라보는 비무장지대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지난해 9월에 발족한 13개 지자체들과의 ‘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 추진협의회’를 통해 협업 사업을 발굴하고, 비무장지대(DMZ) 평화생태관광 기반 조성, 관광콘텐츠 발굴, 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 추진협의회 통합 홍보마케팅 등, 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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