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교육감이 14일 이천 경기도교육연수원에서 ‘3.1운동 100년, 대한민국 교육 100년’이란 주제로 열린 상반기 장학행정협의회에서 강의하고 있다. (제공: 경기도교육청) ⓒ천지일보 2019.3.14
이재정 교육감이 14일 이천 경기도교육연수원에서 열린 ‘3.1운동 100년, 대한민국 교육 100년’ 상반기 장학행정협의회에서 강의하고 있다. (제공: 경기도교육청) ⓒ천지일보 2019.3.14

혁신교육미래 위한 교육전문직 소통·협력 당부

경기도교육청 조직 개편 이후 정책 방향 공유

대한민국 미래 100년을 여는 경기혁신교육 방향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14일 이천 경기도교육연수원에서 ‘3.1운동 100년, 대한민국 교육 100년’을 주제로 상반기 장학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

경기도교육청이 2019년 3월 1일 조직개편을 단행한 이후 처음 개최된 이번 협의회에는 670여명의 교육전문직이 참석했다. 새롭게 조직된 교육정책국과 교육과 정국, 미래교육국 단위와 과 단위 협의 일정도 마련해 창의적, 통합적 업무 진행에 대한 의견도 공유했다.

‘3.1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계승 방향’을 주제로 윤경로(역사학자·전 한성대 총장) 교수의 강의와 ‘대한민국 미래 100년을 여는 경기혁신교육’을 주제로 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의 강의가 진행됐다.

윤경로 교수는 “3.1혁명과 역사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현재를 객관적으로 판단해 미래로 나갈 수 있어야 한다”며 “미래의 한국 문화를 이끌 수 있도록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키우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교육 전문가가 돼 달라”고 말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올해는 혁신교육과 민선교육감 10년이 되는 해이다.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미래교육에 대한 구상이 필요한때”라며 “유아교육과 초등교육이 통합된 교육체제 등 다양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교육의 중심은 대화와 협력”이라 강조하며 “그 속에서 새로운 상상력을 만드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교육전문직 여러분의 고민과 노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학행정협의회는 경기도교육청 전 기관의 장학사(교육연구사), 장학관(교육연구관)이 참석해 경기혁신교육의 방향을 공유하고, 소통과 협력을 통해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 2회 진행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