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14일 오후 별내선 복선전철 건설공사(4·5공구) 현장을 방문해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 2019.3.14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14일 오후 별내선 복선전철 건설공사(4·5공구) 현장을 방문해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 2019.3.14

구리시·남양주시 별내선 복선전철 현장

건설 현황·현안사항 청취 후 현장 점검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14일 별내선 복선전철 건설공사(4·5공구) 현장을 방문해 안전점검을 했다.

이날 이화순 부지사는 철도건설과 관계자 20여명과 함께 사업추진 현황 및 현안 사항을 청취한 뒤, 건설현장 안전 사항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 부지사가 찾은 별내선 복선전철은 서울 강동구 8호선 암사역에서 구리시 중앙선 구리역과 농수산물 도매시장, 다산 신도시를 경유해 남양주 경춘선 별내역까지 6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총연장 12.8㎞의 지하철 노선이다.

총 1조 266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모두 6개 공사구간 가운데 서울시가 1·2공구를, 경기도가 3․4․5․6공구를 맡아 공사를 진행 중이다.

별내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남양주 별내에서 성남 모란까지 환승 없이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지하철 2·3·5호선, 분당선과도 환승이 가능해져 남양주·구리 지역에서 서울 잠실까지 이동시간이 약 17분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남양주 별내지구를 비롯한 별내선 주변 4개 택지지구 18만 입주민을 포함해 인근 개발지역 55만 입주민이 별내선 수혜 영향권에 들어가고, 하루 이용객이 11만명에 이를 것이라는 게 도의 전망이다.

이화순 부지사는 “경기북부 도민의 기대가 큰 사업인 만큼 안전하고 신속하게 공사를 추진해 달라”며 “특히 해빙기를 맞이한 만큼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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