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전경 (제공: 농협) ⓒ천지일보 2019.3.14
농협중앙회 전경 (제공: 농협) ⓒ천지일보 2019.3.14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가 지난 13일 전국 농축협에서 실시된 제2회 동시조합장선거가 181만 유권자 중 약 150만명이 투표권을 행사해 82.7%(1회 81.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900명의 현직 조합장이 재도전해 그중 643명이 당선돼 71.4%(1회 63.5%)의 당선율을 기록했으며 이것은 농가소득 5천만원을 달성하고 국민의 농협으로 거듭나려는 현직 조합장들의 노력을 조합원들이 높이 평가해 재당선율이 높게 나타났다.

여성조합장 당선자는 제1회 선거시 5명 대비 3명이 증가한 8명으로 농협에 대한 여성참여가 점차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농협중앙회는 초선조합장이 빠른 시간안에 조합장 역할에 적응하고 조직관리 역량을 배양할 수 있도록 초선조합장 워크샵을 실시하고 업무매뉴얼을 제작해 배부할 계획이다.

농협은 이번 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하기 위해 매주 중앙회 주관 주재 시군지부장 화상회의를 통해 권역별 공명선거 추진태세를 점검하고 마을이장 안내방송과 공명선거 릴레이 캠페인,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공명선거 문자발송 등 부정선거 근절을 위해 전력을 쏟아왔다.

그 결과 위반행위 조치실적을 살펴보면 지난 12일 현재 전체 조치건수 520건으로 제1회 때의 694건보다 25% 감소한 것으로 확인된다.

한편 농협 및 농협중앙회는 향후 조합원 설문조사 및 위탁선거법 개정 등 조합장선거의 공명선거 구현을 위한 방향을 관련기관과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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