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말레이시아에서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K-디저트 확산 프로젝트’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은 한‑말레이시아 한류·할랄 전시회 한국산 딸기 홍보관 전경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천지일보 2019.3.14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말레이시아에서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K-디저트 확산 프로젝트’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은 한‑말레이시아 한류·할랄 전시회 한국산 딸기 홍보관 전경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천지일보 2019.3.14

11~13일 ‘K-디저트 확산 프로젝트 개최

[천지일보=이영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한국산 싱싱한 딸기를 말레이시아 현지인에게 맛볼 기회를 제공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말레이시아에서 현지 소비자 대상 ‘K-디저트 확산 프로젝트’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aT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 공사는 딸기, 오미자, 유자 등 한국의 달콤하고도 건강한 디저트를 말레이시아 시내의 주요 한식당과 연계해 선보이고 ‘한-말레이시아 한류·할랄 전시회’에 딸기 홍보관을 별도로 설치해 시식회도 진행했다.

지난 12일에는 말레이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딸기 홍보관을 방문해 한국산 수출 딸기를 직접 시식하며 “한국 딸기가 어떻게 이렇게 싱싱한 상태로 말레이시아까지 오냐”면서 한국산 수출 딸기의 품질에 대해 감탄했다.

상큼한 딸기향과 달콤한 맛을 지닌 한국산 딸기의 매력으로 많은 현지인이 홍보관을 찾았으며 현지 구매처에 대한 문의 또한 많았다.

또한 전시회와 더불어 말레이시아 소비자들이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3월부터 주요 대형 유통매장인 Cold Storage, Aeon 등 63개 점포에서 딸기, 참외 판촉전을 추진했다. 또한 행사를 널리 알리기 위해 파워 인플루언서와 SNS를 활용한 홍보에도 힘을 쏟는 등 말레이시장에서 K-디저트 확산을 위해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쿠알라룸푸르 소재 한식당 협의체와 함께 딸기·오미자·유자 음료를 디저트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해 동남아지역에서 인기가 높은 딸기 이외에도 오미자 음료도 인기를 끌었다.

공사는 다섯 가지 맛이 나서 오미자(五味子)라는 이름이 붙여진 유래와 다양한 효능에 대한 스토리텔링으로 한국산 디저트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말레이시아는 지난해 한국산 딸기 수출이 전년대비 30%나 증가한 유망 시장이다. 딸기를 시작으로 오미자·유자음료 등 건강한 컨셉의 K-디저트로 말레이시아 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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