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호서전문학교, 국립과천과학관 공동으로 특별전 개최 (제공: 서울호서전문학교)
서울호서전문학교, 국립과천과학관 공동으로 특별전 개최 (제공: 서울호서전문학교)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재)서울호서전문학교(이사장 이운희)가 국립과천과학관(관장 배재웅)과 ㈜판게아엔토비(대표 정대진) 공동으로 오는 16일부터 4월 28일까지 44일간 열리는 ‘거대 곤충의 탄생’ 특별전을 개최한다.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리는 이번 특별전시회는 민간교육기관(서울호서전문학교)과 정부기관(국립과천과학관)이 최초로 공동으로 개최한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전시회는 국립과천과학관 배재웅 관장, 서울호서 이운희 이사장과 ㈜판게아엔토비, 국립생태원,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생물자원관, 한국응용곤충학회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 재학생들로 구성된 댄스팀 축하공연으로 16일 개막식이 열릴 예정이다.

서울호서는 이번 특별전시회를 위해 지난 1월 24일 국립과천과학관, ㈜판게아엔토비와 업무협약(MOU)를 맺고, 곤충분야 특별전 행사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곤충·생태분야 우수인력 취업준비를 위한 현장실습 제공 등 유기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국립과천과학관에는 서울호서 애완동물계열 졸업생 3명이 졸업과 동시에 취업했으며, 이번 전시는 일반 전시회(표본전시)와 달리 엄격한 심사를 거친 ‘헤라클레스왕장수풍뎅이’ ‘코로나투스꽃잎사마귀’ 등 살아있는 외국 곤충 330여 마리를 수입해 전시하게 된다.

수입된 곤충은 국내 생태계를 위협할 수 있는 금지 곤충이 만큼 관리가 까다로워 국내 곤충산업의 최고전문가 중 한 명인 손종윤(서울호서 애완동물) 교수와 전문교육을 받은 이 학교 재학생만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이번 전시기간 동안 서울호서 취업생(국립과천과학관)과 곤충사육 전문 교육을 받은 서울호서 애완동물계열 곤충사육전공 재학생들이 함께 전문 해설과 관리를 전담으로 맡게 된다.

한편 서울호서 애완동물계열은 전문학교 중 최초로 애완동물 관련 전공을 개설했으며 서울캠퍼스를 비롯해 파주 캠퍼스에 곤충체험관, 전시관, 강의실, 연구실, 사육실로 구성된 곤충과학관을 건립해 운영하고 있다. 스스로의 자정능력을 가진 특수동물관을 포함해 반려동물 재활 치료센터, 수중생물관, 야영장 등을 순차적으로 건립해 친환경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나아가 국내 교육환경에 안주하지 않고, 학생들에게 해외 진출의 길을 열어주기 위해 ‘태국 치앙마이 야생동물·곤충 연구센터’를 개관하는 등 시설과 규모, 취업 등에서 우수한 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애완동물계열은 10개 세부과정(곤충사육/수의간호/동물매개치료/특수동물사육/바이오동물/ 애견미용/애견훈련/반려동물브리딩/펫창업경영/펫푸드)으로 구성돼 있으며, 서울캠퍼스와 파주캠퍼스에서 동시에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파주캠퍼스에 곤충박물관을 비롯해 서울캠퍼스에는 동물매개치료센터, 특수동물사육장 및 동물사육장, 실험동물실, 애견훈련장, 애견미용실습장 등등 각 전문시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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