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가 아이의 치아에 불소를 도포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강서지부) ⓒ천지일보 2019.3.12
치과의사가 아이의 치아에 불소를 도포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강서지부) ⓒ천지일보 2019.3.12

5년간 누적자원봉사자 41만명

사각지대 찾아 ‘6대 사업’ 진행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 이만희)은 해마다 이어가는 급성장세에 걸맞게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신천지는 2006년 신천지자원봉사단을 발족한 이래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고자 부단히 애를 쓰는 모습이다. 특히 2014년~2018년까지 5년 동안 자체 통계 결과 수혜자는 연인원 51만 9806명, 봉사자만도 41만 5270명이나 된다. 신천지는 노인, 장애인, 다문화 계층 등 수혜자별 활동과 헌혈, 문화행사, 환경 등 활동분야에 따른 봉사를 나눠 최근 통계를 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목포지부 회원들이 목포시 용해동 관해경로당 벽화봉사를 펼치고 있는 모습. (신천지자원봉사단 목포지부) ⓒ천지일보 2018.12.31
신천지자원봉사단 목포지부 회원들이 목포시 용해동 관해경로당 벽화봉사를 펼치고 있는 모습. (신천지자원봉사단 목포지부) ⓒ천지일보 2018.12.31

봉사인원은 지난해 기준 전년(7만 9000여명) 대비 배 가까이 늘어났다.

봉사활동 6대 사업은 ▲찾아가는 건강닥터 ▲담벼락이야기 ▲나라사랑 평화나눔 ▲백세만세 ▲핑크보자기 ▲자연아 푸르자 등이다.

‘찾아가는 건강닥터’는 신천지 창립기념 정신을 이어받아 생명나눔 봉사의 일환으로 2013년 시작했다. 처음엔 의료 서비스에 취약한 주한 외국인들의 건강한 한국 적응을 돕기 위해 기획된 봉사였지만 현재는 노인, 장애인, 청소년 등 다양한 층의 지역 주민들도 혜택을 받고 있다. ‘담벼락이야기’는 도시재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낡은 담벼락에 벽화로 생기를 불어넣는 작업이 이뤄진다.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연인원 2만 5906명의 봉사인원이 299개 장소에서 18만 5587m의 벽화를 그렸다.

‘나라사랑 평화나눔’은 세계평화를 위해 지구촌 방방곡곡을 뛰는 이만희 총회장의 뜻을 이어받아 2012년 시작됐다. 국민 모두가 분단의 아픔을 기억하고 평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계몽 프로젝트다. ‘백세만세’는 노인시설에 수용돼 있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보건, 영양, 정신적으로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다. 이미용 봉사는 물론 네일아트, 종이접기 등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발마사지, 카이로프랙틱 등 건강지원 사업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동부지부(지부장 정천석)는 12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나라사랑 평화나눔’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동부지부) ⓒ천지일보 2018.10.15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동부지부(지부장 정천석)는 12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나라사랑 평화나눔’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동부지부) ⓒ천지일보 2018.10.15

‘핑크보자기’는 홀로노인, 장애우 가정, 조손가정, 소년소녀 가장들을 대상으로 전문 영양사가 직접 식단을 관리해 가정식 도시락을 만들어 각 가정으로 직접 배달까지 해주는 식생활 개선 프로젝트다. 마지막 사업인 ‘자연아 푸르자’는 자연과 인류의 조화로운 공존을 위한 습지보존, 주요시설 및 문화재 보호를 위한 환경정화, 지진이나 태풍 등 재난재해로 인한 환경복구, 환경 보호 관현 공익 캠페인, 쓰레기 무단 투기 지역 꽃길 조성 등 지구촌 생태계 보존 및 환경 지킴이 활동이 포함된다.

이처럼 다각도의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신천지가 정부와 지역사회로부터 받는 표창장도 크게 늘었다. 신천지 12지파가 지난해 받은 표창장 등 수상기록은 최근 5년 동안 438건에 달했다. 지난해만도 166건을 수상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천지부(지부장 유영빈)와 ㈔나눔의빛(총재 김응택)이 23일 ‘평화 MOU 체결’을 진행한 가운데 김응택 총재(왼쪽)과 유영빈 지부장이 협약서에 서명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천지일보 2019.2.25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천지부(지부장 유영빈)와 ㈔나눔의빛(총재 김응택)이 23일 ‘평화 MOU 체결’을 진행한 가운데 김응택 총재(왼쪽)과 유영빈 지부장이 협약서에 서명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천지일보 2019.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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