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연구원, 핀테크기업 초청 세미나 개최 (제공: 서민금융연구원) ⓒ천지일보 2019.3.14
서민금융연구원, 핀테크기업 초청 세미나 개최 (제공: 서민금융연구원) ⓒ천지일보 2019.3.14

오는 20일 핀테크시대의 서민금융 그리고 플랫폼 주제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이 금융산업에도 광범위하게 밀려오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AI), 온라인 플랫폼, 빅데이터 등 새로운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핀테크 기업들이 금융기관과 손잡고 새로운 금융모델을 속속 제시하고 있는 추세다.

서민금융연구원이(원장 조성목)은 이러한 금융산업 환경변화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새로운 시대에 서민금융이 나아갈 길을 모색하고자 핀테크시대의 서민금융 그리고 플랫폼이라는 주제로 오는 20일 오후 3시 은행회관에서 핀테크 기업 초청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 초청된 기업은 연구원 회원사인 팝펀딩(대표 신현욱)과 크레파스솔루션(대표 김민정)으로 발표 주제는 ‘P2P 대출과 기업대출’ ‘데이터 기반의 대안신용평가를 통한 금융소외해결’이다

주제를 발표할 이들 기업은 지난 4일 금융위원회가 핀테크 기업 중 지정대리인으로 선정한 5개 기업 중에 포함됐다. 지정대리인은 금융사의 핵심 금융서비스를 위탁받아 직접 수행할 수 있는데, 금융위가 최대 2년간 시험가동하기로 한 것.

팝펀딩은 온라인플랫폼 개발회사로 기업은행과 손을 잡았고 크레파스솔루션은 빅데이터·AI 기술에 전문화된 회사로 신한카드와 청년층 해외거주자 등 금융정보가 부족한 고객을 대상으로 대출 및 카드발급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조성목 서민금융연구원장은 "새로운 기술이 금융과 결합해 변화할 모습은 쉽게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광범위하고 일반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며 “앞으로 분산형 데이터 저장기술인 블록체인 등 금융에 활용될 개연성이 있고 서민들의 일상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에 관한 기능적, 제도적 연구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며 이러한 기술이 서민금융이용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민금융연구원은 이날 세미나와 함께 정기총회를 갖고 2019년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신임 이사를 영입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상하반기 각 회의 서민금융 관련 주요 이슈 및 정책에 대한 포럼 1을 개최하고 서민금융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운영 서민금융상담기능을 확충하기 위한 연합기구의 확대 설문조사 플랫폼 구축 서민금융지수 개발 등을 금년 주요 사업으로 채택할 계획이다.

신임 이사로는 오화경 하나저축은행 대표 안용섭 전 금융감독원 부국장, 박원주 한국금융복지연구소 대표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으며 연구기능 강화를 위한 전문위원으로는 정운영 금융과행복네트워크 의장, 성영애 인천대학교 교수 등 20여명을 위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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