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올해 토지와 단독주택의 공시가격이 10% 가까이 오른 가운데, 전국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공시 예정 가격이 오늘(14일) 공개된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공동주택 공시 예정 가격을 이날 오후 6시 이후 공개할 예정이며, 이에 맞춰 전국 상승률 등을 정리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가격이 공시되는 전국 공동주택은 1330만 가구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1289만 가구)보다 소폭 증가한 규모다.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단독주택과 달리 표본조사가 아닌 전수조사를 통해 결정된다.

한국감정원이 지난해 8월부터 전국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으며, 내일은 집 소유자에게 공시 예정 가격을 알려주고 의견을 접수한다. 이후 다음 달 4일까지 의견청취를 마치고, 19일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30일 공시된다.

앞서 전국 토지와 단독주택의 공시가는 평균 10% 가까이 올랐고, 서울 강남 등 일부 비싼 지역은 20%가량 올랐다.

아파트는 토지나 단독주택에 비해 시세반영률이 높아 변동폭은 이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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