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왼쪽)과 지건길 국 외소재문화재재단 이사장 (제공:국립현대미술관) ⓒ천지일보 2019.3.13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왼쪽)과 지건길 국 외소재문화재재단 이사장 (제공:국립현대미술관) ⓒ천지일보 2019.3.13

해외 한국 근현대 미술품ㆍ아카이브 정보 공유 및 조사
국외 소재 한국 근현대 미술품 구입, 기증에도 상호 협력 지속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윤범모)은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사장 지건길)과 국외 소재 한국 근현대 미술품 및 아카이브 관련 조사 및 활용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13일 MMCA서울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해외 한국 근현대 미술품 및 아카이브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조사를 통해 한국 문화의 가치와 중요성을 고양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또한 국립현대미술관은 국외 소재 한국 근현대 미술품 및 아카이브의 활용과 구입, 기증 분야에서도 재단과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2012년 설립 이래 국외 한국문화재의 조사, 환수, 활용, 보존·복원 지원 등 국외소재문화재에 관한 제반 사업들을 종합적으로 수행해왔다. 2017년 3월 문화재보호법의 일부개정으로 국외소재문화재의 범주가 근현대미술품 및 아카이브까지 확대됨에 따라 이들 문화재에 대한 체계적인 실태 조사와 활용 지원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국립현대미술관과의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협약식은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과 지건길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이사장을 포함한 미술관 및 재단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

윤범모 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근현대 미술품 조사 협력을 통한 한국미술의 정체성 확립과 국제화 연구 역량 강화에 큰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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