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신용카드 소득공제 일몰 3년 연장 결정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당정청이 13일 비공개 당정청협의회를 하고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는 올해 일몰이 도래하지만, 근로자의 세부담 경감을 위한 보편적 공제제도로 운용된 점을 감안해 일몰을 3년 연장하기로 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정우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더불어민주당과 기획재정부, 청와대는 경제활력 회복과 민생 개선을 위해 모든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신용카드 소득공제 일몰을 3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뿐 아니라 서비스산업 발전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체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사회적경제기본법 등을 조속히 통과시키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

당정청은 앞으로도 대내외적 경제 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가시화될 수 있도록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김 의원은 전했다.

이날 당정청협의회에는 민주당 정성호 기획재정위원장과 김정우 의원 등이, 정부에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기재부 1·2 차관이, 청와대에서는 황덕순 일자리기획비서관 등이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