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산암저수지 전경. (제공: 양주시) ⓒ천지일보 2018.12.24
양주시 산암저수지 전경. (제공: 양주시) ⓒ천지일보 2018.12.24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가 봄 영농기를 앞두고 물 875만톤을 추가 확보하는 등 용수공급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13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 저수율은 88%다. 이는 평년 75%를 웃도는 수준이다. 최근 30년간 모내기 직전인 4월 말 저수율은 78%가 최고였다. 이와 비교하면 올해는 10%p 높은 것이다. 5∼6월 모내기 철 ‘물 부족’ 우려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당국은 수리시설 보강·보수 등을 위해 27개 저수지를 채워 875만 2000톤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또 과거 물 부족을 겪은 지역을 파악해 저수지 확장과 양수 저류 시설 설치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다음 달 19일까지는 농업용 저수지 전체 1만 7289곳에 대해 안전점검을 한다. 이를 통해 취약 시설을 보수하고 공공관정·양수기·송수 호스 등 가뭄 대책용 시설·장비도 점검해 정비·보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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